공연명 :「전5막 오페라 춘향전」

후원 :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한국방송공사,

협찬 : 현대증권, 대한투자신탁, 전국경제인연합회

공연문의 : (Tel) 02-3476-6224,6225

작곡 : 현제명

대본 : 대본 이서구, (탄식가 -최선용), (십장생 - 김삼곤)

스탭

총감독 : 김환규

총감독 : 김환규

지휘 : 니시모또신야. 박영민

연출 : 정갑균

협력연출 : 강화자

합창지휘 : 최흥기

안무 : 안병주

무대디자인 : 이학순

조명디자인 : 고희선

의상디자인 : 윤성호 디자인 의상실

분장디자인 : 구유진

소품디자인 : 박미란

무대감독 : 유석용

조감독 : 서형일

조연출 : 김어진. 강은미

조연출보 : 하동욱

피아노 : 김지선 김어진

홍보기획 : 임창재, 김태훈

기획 : 박희라, 이정상

진행 : 김수은, 윤선옥, 박선애

오케스트라 : 뉴서울필하모니 오케스트라 / 단장 안당

예술총감독 : 전동수 / 악장 : 권현수

합창 : 서울필하모니 오페라 합창단

무용 : 김백봉 : 무용단

출연진

춘 향: 신주련. 전월선. 유미자. 정꽃님

이도령: 박성원. 김영철. 김창환

변사또: 조창연. 병병철. 임성규

월 매: 강화자. 김현주.원순일

방 자: 최진호. 요시다 노부야끼

향 단: 유소영. 최성숙. 이나네스

운 봉: 어명하. 강종영. 이재명

랑 청: 김 웅. 정재웅

호 방: 심형진

작곡가 : 현제명 (최초의 창작 오페라 "춘향전")

1050년 5월 20일부터 29일가지 10일간에 걸쳐 일제 시대 부민관이
였던 국립극장에서는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현제명의'춘향전'
이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었다. 현제명은 일제 시대에 이미 연희전문에서 후일 한국 음악계의 중심이된 인물을 많이 길러 내었는가 하면 성악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해 레코드 취입등 인기있는 성악가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해방이 되자 무엇보다도 음악전문교육의 요성을 절감하고, 1945년 경성음악학교를 설립, 교장으로 취임했고 1946년 국립 서울대학교가 창립되자 예술대학으로 흡수시켜 음악부장을 맡았는가 하면 다시 음악대학으로 분리되면서 초대학장으로 이 나라 전문 음악교육의 기틀을 세웠다.
해방후 춘향전을 대본으로 한 전5막의 오페라를 완성했고 서울대
음대 주최로 6.25전쟁 한달전에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지휘는 현
제명 자신이 맡았으며, 연출엔 유치진, 출연 가수는 당시 활동중
인 성악가들이 참가하였다.
대본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했지만 음악의 흐름은 영악 선율을 따
르고 있어 한국적 내음이 없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대중들에
게는 상당한 인기를 얻었을 뿐만아니라 아리아나 사랑의 2중창은
유행가처럼 즐겨 부르기까지 해 반응은 대단하였다.
전문 작곡가가 아니어서 오페라 춘향전의 곡을 쓰는데 당시 정희
갑을 비롯한 당시 서울 음대 제자들의 도움을 받아 완성되었으며
최초의 창작 오페라 춘향전에 대한 평가는 당시의 시대상황을 고
려해 생각한다면 대단한 성과이다.